제주 스케치워크 공식일정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엔 천지연폭포를 그리러 가기로 해서 미니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휘황찬란한 장식들이 인상적이라 내부를 그려봤습니다.
웨비님도 그리셨어서 같이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천지연 폭포에 도착하니 마침 폭포에 무지개도 보였습니다.
그림에선 미처 표현을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집합시간에 그림을 모아보니 여러가지 천지연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버스기사 아저씨께서 추천하신 맛집으로 갔고요.
그 옆에 유동커피라는 유명한 카페도 갔습니다.
거기서 음료를 기다리시는 효진님, 원더풀님, 고짱님을 그렸습니다.
오후는 이중섭 거리를 그리기로 했는데요.
근방에 이중섭생가, 이중섭미술관이 있는데 아기자기한 공방들이 언덕주위에 모여있었습니다.
이중섭 생가를 그린 그림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숙소 사장님과 제주유딧님께서 모닥불 바베큐자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주밤에 어울리는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울산의 엠마님께서 신기에 가까운 고기굽기 실력으로 맛난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귤도 구워서 먹는다고 하길래 같이 구워봤어요.
그 때 그렸던 바베큐 그림입니다.
귤껍질을 탈 때까지 구우면 딱 알맞게 먹기 좋았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추운 밤에 몸을 땃땃하게 하기 좋았습니다.
모닥불 바베큐에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앉아있던 자리에서 또 한장.
이 이후로 찰리화판, 그림그리기좋은날에서 협찬해주신 상품도 뽑기로 거의 모든분께 상품이 돌아갔고요.
엠마님께서 리모님의 드로잉제주 책을 선물로 나눠주셨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이야기도 깊어졌던 송당리의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