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에 잠깐 깨서 깨끗하고 맑은 제주의 어두운 밤하늘에 총총 떠오른 북두칠성과 오리온 자리를 확인했는데요. 잠깐 나갔는데 너무 추워서 머리가 띵할 정도라 다시 침대속으로 피신해서 잤습니다.
부지런한 효진님은 아침일찍 해가 뜨는 바닷가를 그리러 가셨고, 전 젝스님, 프리실라님, 방랑자님 계신 방에서 창밖풍경을 그리실 때 같이 풍경을 그렸습니다.그림 그리시는 방랑자님 뒷모습입니다.
부지런한 효진님은 아침일찍 해가 뜨는 바닷가를 그리러 가셨고, 전 젝스님, 프리실라님, 방랑자님 계신 방에서 창밖풍경을 그리실 때 같이 풍경을 그렸습니다.그림 그리시는 방랑자님 뒷모습입니다.
고양이는 눈을 피하긴했지만 마중나와 줬어요.
해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조식을 준비하시는 동안 방명록에 그림을 더 그려봤습니다.
해밀의 자랑인 조식이 나왔습니다.여러 사람의 식사를 한꺼번에 준비하셨는데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서 건강식이란 느낌.
그림같은 풍경 속에 그림을 찍으니 좋네요.
스케치워크의 공식 일정이 드디어 시작되었는데요.제주유딧님의 추천으로 제주다운 제주마을을 그릴 만한 스케치 장소로 하도리로 정해졌습니다.
오자마자 이런 '하도' 라는 상징물이 맞이해주는데 파란 바다와 맑은 하늘과 하얀 상징물이 어우러져 청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먼저 모여계신 제주 어반스케쳐스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주유딧님의 격한 환영을 받고, 제주 스케쳐분께서 만드신 맛난 마카롱도 얻어먹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어 덥다시피 한 날씨에 햇볕을 직빵으로 받는 별방진 위에서 베가님, 효진님과 하도리 마을 전경을 그렸습니다.별방진은 조선지대에 만든 요새 유적인데 현무암으로 쌓여진 돌 틈새가 있어서 이 속으로 붓 같은거 빠뜨리면 어쩌나 조마조마하긴 했습니다.
마을에 옹기종기 모인 집들의 지붕들이 알록달록해서 귀여웠습니다.
아까 본 하도 상징물 앞에 모여서 그림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스케치장소인 세화리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스케치장소인 세화리로 이동했습니다.
로빙화라는 카페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그전에 점심을 먹어야되서 오일장터 앞에 있는 '은성식당'에 갔습니다. 국밥으로 유명한 곳이라 다른 분들은 거의다 국밥을 시키셨는데 전 면요리가 먹고싶어서 고기국수를 시켰습니다.옛날에 제주 국수거리에서 먹었던 국수보다 맛있었어요. 국수에 콩나물이 들어간게 특이했는데 속풀이용 같기도 했습니다.
로빙화 카페를 가보니 주인장분도 그림을 그리셔서 카페 한켠에 멋진 작업실도 있었습니다.
어반스케쳐들도 카페 여기저기 흩어져 앞에 보이는 바다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바다를 그리다보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닷물이 점점 차오르면서 바다 풍경이 점점 바뀌기 시작하더라고요?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는데요.바다풍경을 처음 그려보니 바다도 변해간다는 사실을 직접 그림을 그리면서 체험해보게 되네요.
로빙화카페와 세화리 바다풍경을 그린 어반스케치가 모였습니다.
그러고나서 송당리 숙소 '송당송당'으로 이동했습니다.저녁식사는 간단히(?) 치맥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송당리 숙소 '송당송당'으로 이동했습니다.저녁식사는 간단히(?) 치맥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몇몇분 스케치북에 그려봤습니다.
숙소의 따님께서 색칠하고 싶어해서 붓으로 자기얼굴을 색칠해보도록 했습니다.역시 화가가족이라 잘 그리더라고요.
간단히 색칠.
이 다음엔 진행자가 설명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림 그려서 맞추는 보드게임을 했는데 재밌었습니다.
숙소는 아직 완공되기 전이었는데 특별히 지인찬스로 묶을 수 있던 곳이었는데요.독채로 나뉘어있어서 아담하고 귀여운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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