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케치 워크 둘째날 아침.
밤사이 지네에게 물려 잠을 설치는 바람에 약간은 피곤한 아침을 맞이 했지만
날씨도 좋고 걱정했던 추위도 없고 공기도 좋고
삼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 주니
오늘도 즐겁고 상쾌한 하루를 보낼듯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제주 스케치워크 둘째날 일정은 서귀포쪽으로 정했습니다.
오전 1차는 천지연폭포
오후 2차는 이중섭거리
회장님께서 친히 나눠주신 빵과 버터로 하루를 든든히 시작하고
오전 9시, 1차 스케치장소인 천지연폭포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하니 기다리고 있었던 분들이 몇분 계셨네요
오전은 그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12시 티켓예매소앞에서 보기로 하고
얼른 천지연폭포로 올라갔습니다.
폭포전경이 어마어마했죠~~
보자마자 와우!! 탄성이 절로 나왔네요
그러나 감탄도 잠시..
저희는 시간이 얼마 없어 빨리 스케치북을 꺼내야만 했습니다..
집중....
또
집중....
이날 천지연폭포에 입장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는데
그런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포앞에 앉아서 묵묵히 그리는 모습들은
웬지 모를 엄숙함과 함께 벅찬 감동까지 밀려올 정도였지요.
이 옆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안그리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만큼...
1시간 이상 이 광경이 펼쳐졌었습니다.
그 와중에
사진찍느라 여기저기 분주했던 저는 시간을 많이 지체해서
밑그림 채색 정도까지하고 마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림그리는 시간은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그림그리고 내려와 12시 스케치 인증샷시간..
시간이 얼마 없던터라 거의 스케치만 겨우 마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도
모두 실력들이 출중하셔서... 한작품하시고..
멋진 작품들 남기셨습니다.
점심은 버스기사님께서 친히 추천해주신 이중섭거리 앞에
싸고도 맛있는 두루치기집에서 먹고
그 옆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맛난 아이스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웬지 그저 머물러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휴식인 그곳..
요즘은 인테리어가 잘 돼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같이 갔던 스케쳐 한분께서 이 집 그림이 마음에 든다며
똑같이 따라 그리셨습니다.
누가봐도 그 분 스타일.. ^^
이 커피숍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이중섭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은 이중섭미술관 들어가는 입구
아기자기 예쁜 소품들을 파는 가게도 보이구요
이곳은 서귀포극장으로 이중섭미술관옆에 있는 곳인데
이날 오후 공연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림을 어디서 그릴까? 하고
골목. 카페. 기념품가게....
돌아다녀봐도 딱히 여기다 할만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반 스케쳐에게 딱 맞는 스케치장소란 사치일뿐..
가져간 2천원짜리 다이* 방석 하나면
어디든 나의 스케치장소로 적격!!
그저 그곳에서 느낀 느낌을 담을 수 있다면
어느 장소에서 어떤 그림을 그리든 우리에겐
즐거움입니다.
그림그리시는 모습들이
다들 멋지심이 뿜뿜 흘러나오지 않나요?
오후 스케치후 스케치 모듬시간..
이중섭거리에서의 4차 스케치를 끝으로
이번 어반스케쳐스 수원의 "제주 스케치워크"의 공식스케치일정을
모두 끝내고
기다렸던 마지막 저녁 바베큐 파티를 위해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숙소에 돌아오니 유딧님과 숙소주인분들께서
바베큐 파티를 위해 열심히 준비중이셨습니다.
준비해주신 마음과 정성만으로도 너무 감동이었는데
저녁에 저 불빛이 너무도 밝고 예쁘게 빛나서
계속 감탄하며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고기와 쏘세지, 김치..그외 양념들을 준비하고
맛있는 저녁을 위해 준비를 끝마치고
드디어....
저녁 파뤼~~
엠마님의 고기굽는 솜씨는 과히..
그녀의 그림만큼 예술이라 할만하죠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옆에 계셨던 나님 역시 만만치 않은 적수셨구요
중간중간 저희 깨알 스케치도
재미있었구요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떄 쯤
드디어 이번 제주 스케치 워크의 하이라이트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스케치워크를 위해 찬조를 아끼지 않았던 찰리님의
선물 대공개시간과 추첨시간
또
엠마님의 리모선생님 책선물까지
모두들 너무 기대했던 시간이었죠.
가브리엘 캄파나리오 책을 시작으로, 파레트자석, 미니팔레트,
리모님책 등 푸짐한 선물이 있었지만
가장 하이라이트는 역시 찰리화판이었죠
가격도 가격이지만 2개밖에 없던터라
모두들 누가 가져갈까? 하며
미리 다른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은근 빨리 안뽑혔으면 했는데요..
한개는 유딧님과 나머지 마지막 한개는
.
.
.
.
.
서울에서 오신 "나"님이 받게 되었습니다.
선물추첨후에도
남아있는 불이 꺼질때까지
길고 긴 대화들이 오고 갔습니다..
새삼 대학시절 엠티를 연상케 했네요 ^^
하늘의 저물어 가는 희미한 빛조차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이렇게 즐겁고 맛있고 재밌고 아름다운
제주스케치워크 바베큐 파티를 끝으로
이번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스케치워크는
저희 어반스케치수원의 첫 장거리 스케치이자 첫 원정스케치였습니다.
앞으로 저희 수원어반스케치의 더욱 발전된 횡보를 위해
한걸음 나아간 것이 너무 기쁘고
또한 제주에 이어 울산도 빠른 시일내에 USK등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폭포전경이 어마어마했죠~~
보자마자 와우!! 탄성이 절로 나왔네요
그러나 감탄도 잠시..
저희는 시간이 얼마 없어 빨리 스케치북을 꺼내야만 했습니다..
집중....
또
집중....
이날 천지연폭포에 입장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는데
그런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포앞에 앉아서 묵묵히 그리는 모습들은
웬지 모를 엄숙함과 함께 벅찬 감동까지 밀려올 정도였지요.
이 옆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안그리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만큼...
1시간 이상 이 광경이 펼쳐졌었습니다.
그 와중에
사진찍느라 여기저기 분주했던 저는 시간을 많이 지체해서
밑그림 채색 정도까지하고 마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림그리는 시간은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그림그리고 내려와 12시 스케치 인증샷시간..
시간이 얼마 없던터라 거의 스케치만 겨우 마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도
모두 실력들이 출중하셔서... 한작품하시고..
멋진 작품들 남기셨습니다.
점심은 버스기사님께서 친히 추천해주신 이중섭거리 앞에
싸고도 맛있는 두루치기집에서 먹고
그 옆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맛난 아이스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웬지 그저 머물러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휴식인 그곳..
요즘은 인테리어가 잘 돼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같이 갔던 스케쳐 한분께서 이 집 그림이 마음에 든다며
똑같이 따라 그리셨습니다.
누가봐도 그 분 스타일.. ^^
이 커피숍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이중섭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은 이중섭미술관 들어가는 입구
아기자기 예쁜 소품들을 파는 가게도 보이구요
이곳은 서귀포극장으로 이중섭미술관옆에 있는 곳인데
이날 오후 공연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림을 어디서 그릴까? 하고
골목. 카페. 기념품가게....
돌아다녀봐도 딱히 여기다 할만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반 스케쳐에게 딱 맞는 스케치장소란 사치일뿐..
가져간 2천원짜리 다이* 방석 하나면
어디든 나의 스케치장소로 적격!!
그저 그곳에서 느낀 느낌을 담을 수 있다면
어느 장소에서 어떤 그림을 그리든 우리에겐
즐거움입니다.
그림그리시는 모습들이
다들 멋지심이 뿜뿜 흘러나오지 않나요?
오후 스케치후 스케치 모듬시간..
이중섭거리에서의 4차 스케치를 끝으로
이번 어반스케쳐스 수원의 "제주 스케치워크"의 공식스케치일정을
모두 끝내고
기다렸던 마지막 저녁 바베큐 파티를 위해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숙소에 돌아오니 유딧님과 숙소주인분들께서
바베큐 파티를 위해 열심히 준비중이셨습니다.
준비해주신 마음과 정성만으로도 너무 감동이었는데
저녁에 저 불빛이 너무도 밝고 예쁘게 빛나서
계속 감탄하며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고기와 쏘세지, 김치..그외 양념들을 준비하고
맛있는 저녁을 위해 준비를 끝마치고
드디어....
저녁 파뤼~~
엠마님의 고기굽는 솜씨는 과히..
그녀의 그림만큼 예술이라 할만하죠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옆에 계셨던 나님 역시 만만치 않은 적수셨구요
중간중간 저희 깨알 스케치도
재미있었구요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떄 쯤
드디어 이번 제주 스케치 워크의 하이라이트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스케치워크를 위해 찬조를 아끼지 않았던 찰리님의
선물 대공개시간과 추첨시간
또
엠마님의 리모선생님 책선물까지
모두들 너무 기대했던 시간이었죠.
가브리엘 캄파나리오 책을 시작으로, 파레트자석, 미니팔레트,
리모님책 등 푸짐한 선물이 있었지만
가장 하이라이트는 역시 찰리화판이었죠
가격도 가격이지만 2개밖에 없던터라
모두들 누가 가져갈까? 하며
미리 다른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은근 빨리 안뽑혔으면 했는데요..
한개는 유딧님과 나머지 마지막 한개는
.
.
.
.
.
서울에서 오신 "나"님이 받게 되었습니다.
선물추첨후에도
남아있는 불이 꺼질때까지
길고 긴 대화들이 오고 갔습니다..
새삼 대학시절 엠티를 연상케 했네요 ^^
하늘의 저물어 가는 희미한 빛조차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이렇게 즐겁고 맛있고 재밌고 아름다운
제주스케치워크 바베큐 파티를 끝으로
이번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스케치워크는
저희 어반스케치수원의 첫 장거리 스케치이자 첫 원정스케치였습니다.
앞으로 저희 수원어반스케치의 더욱 발전된 횡보를 위해
한걸음 나아간 것이 너무 기쁘고
또한 제주에 이어 울산도 빠른 시일내에 USK등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네에 물렸다는 말에 깜짝 놀랐는데, 무탈하신 것 같아 다행 입니다.
답글삭제네 그런일도 생기더라고요^^ 나중에 알았지만 제주엔 그런일이 많은가보더라구요^^
삭제효진님 사진 넘흐 예쁘게 잘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삭제네 쏭회장님 사진이 워낙 인생샷이라 그 덕을 본거죠~~^^
삭제넘흐 잼있던 스케치워크 였어요!!
답글삭제후기만 읽어도 생생하게 기억이 살아나는군용!!ㄱㅅ합니다^^
네 첨이었는데 너무 재밌게 잘다녀온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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