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5일 목요일

181101 제주스케치워크

 효진님과 비슷한 시간대 비행기라 같이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탑승구 앞에서 비행기를 그렸어요.
이 날 날씨가 추울줄 알고 잔뜩 껴입었는데 공항 안은 온실 상태라 푹푹 찌고 있었습니다.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는데 왠지 하늘색 비행기가 눈에 들어와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그렸습니다.
 비행기 내부에서 아시아나의 특유의 색이 있는 인테리어와 승무원분을 그려봤습니다.제주항공에선 감귤주스를 주기도 하던데 여기는 오렌지쥬스를 주더라고요.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다른 분들 도착시간이 다 다르다보니 기다리는 동안 한장 더 그려봤습니다.첫날이라 그런지 색칠하는데 힘을 줘서 그렸던것 같네요. 이 때는 체력이 좀 있었다는 이야기죠.
 제주산 마스킹테이프를 사려고 공항근처 기념품가게로 검색해뒀던 '당근가게'에 갔습니다.택시로 이동했는데 같이 동행하신 프리실라님, 고짱님, 효진님께서 여기 들렀다가도 괜찮다고 하셔서 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당근가게에 비치되어있던 리모님 책인데 싸인이 있었습니다.레어템 발견이군요.
기념품을 몇가지 사서 근처 저녁식사를 하러 제주 동문시장을 갔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예상보다 핫플이더라고요.길거리 푸드코트로 꾸며져 있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이 쪽만 사람들이 북적북적 줄도 서있고 신기했습니다.
 전복김밥이랑 흑돼지 구이를 사서 다같이 먹었습니다.사실 이 걸 먹기 전에 분식을 먹어서 이건 2차였거든요. 그래서 맛은 크게 막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여행지에 왔다는 실감은 팍팍 났어요.
 먹는 김에 그림.
 저녁먹고 '해밀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서 짐풀고, 제주에 목요일에 오신 멤버들이 모여서 차마시고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그림엔 못 그렸지만 찰리님도 오셨었습니다. 
해밀 방명록 스케치북에 사장님 옆모습을 그려봤습니다.게스트하우스를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하셔서 여기 묵는 동안 잘 쉬다갔습니다.조용히 여유있게 쉬는 여행을 좋아해서 다음에 혼자 여행하거나 할 때 여기에 또 묵고 싶었어요.그림도 좋아하셔서 기뻤습니다. 방명록 스케치북에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 바다그림이 있었는데 펜으로 그리셨는데 바다색이 오묘하게 잘 그려져있었어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