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일 벙개 - 3일간의 스케치-대오서점-광화문광장

대오서점

동생네 집이 평창동에 있어서

그 쪽으로 간김에

동생과 일찍 헤어지고

오후 3시반 단톡에 번개를 올렸어요

이날 멤버는 아포언니.영현님.뫼화님

다들 그림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번개든 정모든 안다니는 곳이 없는

열성 그림쟁이들이시지요 ^^

이곳에오면 빼놓을수 없는 한가지가 더 있으니

이름하여 

50년전통 할매기름떡볶이!!^^

해지기전에 걸어서 2분거리 통인시장으로 모두 향했습니다.

먹방으로 찾아간 곳이라면 

아마 시장을 다 휩쓸었을듯한데..

 우리는 그림을 그려야 하기에... 

기름떡볶이와 마약김밥. 

아.아로 만족하며 그림그리러

대오서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지요.

​

이렇게 열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이 그렇게 순탄하게 

재밌기만한 시간만은 아니었어요.

중간에 

잠시...

대오서점 주인분이라고 하시는 분이 나오시더니

그림그리는 사람들을 그리 환영하지 않는다며..

앞에 가게들 문앞을 막지 말아달라며

몇번을 얘기하며

왔다 가셨드랬습니다..

저 역시

남피해주는 건 제가 못하는 스탈이라

옆으로 피해서 

꿋꿋하게 끝까지

그렸습니다 ㅋㅋ

혹시

이 곳을 그릴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앞집 피해주지 않게

잘 피해서 그리셔요~^^

요렇게 완성을하고

저녁을 먹으러

근처 제가 좋아하는

스페인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지요

예전에 동생이랑 한번갔다가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찾아갔습니다

역시 그때 그맛!! 까수엘라 양이 너무 적어

 약간의 실망은 있었으나 

올리브유에 볶?튀?삶?기 뭐라고 해야하는지

 암튼 올리브유 많이에 새우넣어서 요리한 음식... 

넘 맛났어요~^^

맛나게 저녁을 먹고

집에 가려고 경복궁쪽으로 

걸어나왔어요

하지만

 스케치 한장으로 마무리하기엔 

너무 아쉬워

야경 한장 더 그리기로 했죠.. ^^

그래서 낙찰된 곳은 

세종대왕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

​

어두워서 그릴 수있는 게 

세종대왕상밖에 없드라구요 ^^ 

야경은 역시 어려웠습니다..^^

 빛표현을 못해서 영현님이

 아래에서 핸드폰빛을 비춰서 

빛처럼 보이게 해 주셨어요 ㅋㅋ

야경연습 많이 해야겠어요..

이렇게

이날 대오서점 번개는 마무리하고

헤어지면서

또 다음날 번개를 약속했습니다..

정말 넘치는 체력들이셨습니다 ^^

👍👍👍